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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금융 양적성장 끝나-해외서 답 찾아야"

[테크홀릭]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한 해외 기업설명회(IR)에서 "앞으로 금융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질적성장이며, 키(Key)는 해외사업, 자산운용 역량 두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유력 투자사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에서 국내 금융산업의 빅4 중심 과점체제를 우려하는 투자자의 질문에 "(금융사) 금융자산의 양적성장 시대가 지금 끝나가고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진 회장은 특히 해외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초기부터 진출을 빌드업(천천히 쌓아가는 것)하는 것은 성과가 나오기까지 20년 가까이 걸리는 부분이 있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속 진출, 우수한 금융기관의 자본투자를 통한 이익 향유 등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신한의 경우 세 가지에 대해 모두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러한 판단과 실행에 따라 "신한의 해외진출은 가시적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추가적인 확대 방안도 계속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진 회장은 "신한의 베트남, 일본 채널이 ROE가 아주 높고, 베트남의 경우 ROE가 18% 수준"이라며 "일본도 굉장히 어려운 시장이지만 니치(niche)마켓(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ROE가 13% 수준으로 나오고 있으며, 이 부분을 집중 투자해서 차별화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 리테일 시장도 큰 관심사이며 10년, 15년 뒤에 해외사업을 어디서 할 것인지도 고민"이라며 "런던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본부를 담당하는데, 여기서 아프리카 시장도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 회장은 자산운용 역량 부분에서 "신규 계약, 자산의 투자은행(IB)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부문이 경쟁력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한국은 인구감소에 따라서 보험업에서 신규 계약을 취득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졌다"며 "우리가 가진 보험 포트폴리오에서 자산운용 능력을 얼마나 높일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부각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진 회장은 "금융 IB는 고유자산을 운용하는 IB에서 수수료 수익을 얻어왔기에 굉장히 캐피탈(조달) 부담이 있다"며 "웰스 매니지먼트를 통해 들어온 자산을 어떻게 IB 자산화할 것이냐, 개인 고객 자산을 IB화하면서 나오는 수수료 수익을 얼마나 늘릴 것인가가 질정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금감원 #투자설명회 #런던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를 진행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여철 주영국 한국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사진=금융감독원)

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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