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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ADC공장 연내 가동-매출 20% 키운다"8년 연속 JP모건 초청 메인트랙 발표-ADC·AAV 신규 모달리티 시장 준비

[테크홀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ADC(항체-약물접합체) 공장을 올해 완공하고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또 항체의약품 시장을 넘어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 시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가 8일부터 11일까지(미국 현지 시각) 나흘간 진행되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메인트랙을 통해 “2023년 빅파마 중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 성장세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4년 ADC 상업 생산 및 2025년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JPMHC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6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부터 JPMHC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트랙에 초청 받은 이후 8년 연속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지난해 행사 3일차에서 올해 2일차로 하루 앞당겨졌다. JPMHC는 통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순으로 메인트랙 발표 일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GSK, 로슈,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등 유수의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2023년 사상 최대 실적·4공장 풀가동 근접·ESG 강화 등 성과 소개

존림 대표는 “2023년 전체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상장했던 2016년 매출(2946억)의 12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40%에 이른다고 설명하며 사상 최대 실적과 수주 금액을 달성한 것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창립 이후 누적 수주금액은 12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23년에는 최초로 연간 수주금액이 3조원을 돌파(공시 기준/3조4867억원)했으며, 이는 전년(1조7835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2023년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은,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 물량 증가로 풀가동에 근접한 가동률(Near Full)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ESG 경영을 대폭 강화하며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내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 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2050년 사업장 및 공급망 탄소중립(Net zero)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 방안을 이행 중이다. 2023년 7월에는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 글로벌 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한 바 있다.

2024년 ADC 상업생산·2025년 5공장 준공 등 3대축 확장 가속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서는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국내외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5공장은 2025년 4월, 업계 최단 공기인 24개월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18만리터 동일 규모인 3공장보다 약 1년 (35→24개월) 단축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리적 거점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보스턴에 이어 2023년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메인트랙 발표 모습(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한편, 존림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간담회에서 “2024년 계획하는 것은 ADC 공장이 올해 완공되는 것과 5공장을 빠르게 추진해 내년부터 가동하는 것”이라면서 “기술면에서는 모달리티를 확장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며 ADC뿐 아니라 성장 측면에서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CDO(위탁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AV는 유전자치료제의 전달체로 사용되는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로, 삼바뿐 아니라 글로벌 CDMO 기업들은 AAV 관련 생산 및 제조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존림 대표는 “AAV 마켓은 많은 회사들이 보고는 있지만 크지 않고, 아직 산업 생산도 별로 없다”며 “성장률이 30~40%인 성장하는 모달리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림 대표는 “많은 회사들이 작년 많이 힘들어했는데 우리는 20% 성장률을 지탱했다”며 “우리는 경쟁력이 좋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오르는데다 신규 고객사도 있는 등 올해도 괜찮을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JPMHC #ADC #AAV #신규 모달리티

김성은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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