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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엄격한 내부통제·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 신뢰 지키겠다"

[테크홀릭]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잠깐의 실수와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어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 자리에서 진 회장이 "고객과 주주, 사회로부터의 신뢰 속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신한'을 향해 임직원 모두 하나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비춰진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중심의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전략 목표로 2024년 경영 전망 및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진 회장은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철저히 소비자의 관점에서 금융업을 재정의해 고객 편의 향상,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진 회장은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오늘날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올해 신한금융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진 회장은 "철저히 소비자 입장에서 업을 바라보며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면서 "기존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거나 단순한 개선 노력으로는 이겨낼 수 없으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만 지속가능하다는 임직원의 공통된 믿음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신한금융은 기말 배당금을 주당 525원(연간배당금 210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률은 4.9% 수준이고,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전년보다 6%포인트(p) 오른 36%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859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실시한 바 있다.

그밖에 사외이사 8명의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와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진현덕, 최재붕 이사를 재선임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주주총회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서울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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