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9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중인 IFA2013 기간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고 5인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바이브X(Vibe X)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6.9mm인 두께와 무게도 121g이어서 얇고 가벼운 본체를 특징으로 삼는다. 코닝 고릴라글라스3을 채택한 5인치 IPS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내부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MTK 6598T 1.5GHz에 램 2GB, 내부 저장공간 16GB를 갖췄고 본체 앞뒤에 500만,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배터리는 2,000mAh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다.

레노버는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 기기 연동을 강화하는 PC+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바이브X 역시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레노버는 이 제품 외에 IFA2013 기간에 맞춰 태블릿과 노트북 2가지 멀티 모드를 지원하는 요가2프로(Yoga 2 Pro)와 액정 회전 기능을 갖춘 씽크패드 요가(Thinkpad Yoga)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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