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미(Mikme)는 AKG 엔지니어 출신인 필립 존라이트너(v)가 스튜디오 품질 녹음을 할 수 있는 배터리 내장 마이크다.

이 제품은 96kHz/24비트 디지털 녹음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무선 마이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녹음한 음성 데이터는 PC나 iOS 기기로 전송, 편집할 수 있다.

마이크미는 본체에 저장공간 8GB를 갖추고 있어 녹음 데이터 18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는 7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야외에서 인터뷰나 주변 소리 같은 걸 녹음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음성 스트리밍 무선 모드를 이용하면 아이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의 입성 입력용으로 활용하거나 스카이프 등으로 통화할 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뿐 아니라 무선 모드를 이용하면 마이크미를 3대까지 아이폰 1대로 원격 제어할 수도 있다. 물론 USB로 연결하면 iOS 기기 외에 PC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연결할 수 있다. 또 3.5mm 잭을 이용하면 헤드폰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디지털 음성 입력에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전용 앱끼리 데이터를 전송하는 건 로스트앤파운드(Lost & Found) 프로토콜을 이용해 고음질을 유지한 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송 데이터는 96kHz/24비트 무압축 데이터가 아니라 AAC로 인코딩한 MP4 포맷이다. 물론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무압축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녹음 데이터는 PC용 리코딩 소프트웨어로 편집할 수 있다. iOS 전용 앱을 이용하면 8개 트랙까지 오디오 데이터를 믹싱해 편집할 수 있다. 아직은 전용 앱은 iOS 버전만 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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