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바다에는 수많은 플라스틱이 떠있다.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 분포도를 만들어 폐기 플라스틱을 회수하는 등 환경 파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그런데 이런 폐기물을 이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환경보호단체인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이 손잡고 만든 신발도 이런 대상 가운데 하나다. 이 컨셉트 모델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이용해 디자인한 것이다. 회수한 폐기물로 만든 것. 운동화에서 가장 밝은 블루라인은 불법 심해 자망, 어업용 그물의 섬유 원사 필라멘트를 이용한 것이다. 이 제품에 쓰인 모든 소재는 아프리카 해안에서 110일 동안 실시한 연구 중 회수한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쓰레기를 이용해 만든 것이지만 세련된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앞서 설명했듯 아직 컨셉트 모델이다. 아디다스와 팔리포더오션은 올해 안에 제품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실제로 구입 가능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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