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보이는 제품은 3D프린터로 만들고 자동 운전 기술을 더한 스마트카트(SmartCarts)다. 이미 시제품을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개발 중인 이 카트는 3D프린터로 출력을 했다. 파워트레인 자체는 골프카트와 같은 걸 이용했지만 그 밖에 다른 건 모두 3D프린터로 제작했다고 한다. 소재는 플라스틱 레고와 같은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골프카트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쓴 덕에 속도 역시 골프카트와 비슷하다고. 도로를 달리는 용도보다는 대학 캠퍼스나 공항, 유원지 같은 곳에서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터와 자동운전을 접목한 간이 이동수단인 것.

이 제품에 사용한 3D 출력 부분은 로컬모터스(Local Motors)라는 기업과 공동 개발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3D프린트 차량을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오는 2016년까지 저속 3D프린트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10년 안에 전 세계에 3D 인쇄 공장을 설립, 곳곳에서 차량을 직접 출력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자동차나 카트가 자동 운전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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