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 비서 도우미 기능인 코타나(Cortana)의 안드로이드 버전 파일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설치 가능한 APK 파일이 유출된 것. 이를 통해 날씨나 스포츠 경기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주거나 전화, 알림 설정, 사용자 정보 학습 등 윈도10 버전과 거의 비슷한 작업을 이용할 수 있다.

코타나는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 있는 시리와 같은 자연어 대화가 가능한 개인 비서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7월 29일 출시할 윈도10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로도 코타나를 소개하고 있다. 작업표시줄 왼쪽 검색창에서 새로운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통해서도 코타나를 항상 불러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앱이나 기능을 타사 플랫폼에 적극 제공하는 쪽으로 방침을 전환한 상태. 이에 따라 iOS와 안드로이드 등에 오피스를 제공했듯 코타나 역시 iOS와 안드로이드 제공을 이미 예고한 바 있다.

물론 윈도10과 달리 iOS나 안드로이드 버전은 단순 앱 형태로 제공하는 만큼 윈도10처럼 시스템과 통합되어 있는 건 아니다. 코타나의 iOS나 안드로이드 보전 제공은 윈도10 출시에 맞춘 이달 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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