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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먹는 페이스북앱, 왜?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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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iOS용으로 출시한 모바일앱이 백그라운드 업데이트를 설정해도 사용자 의도와 달리 업데이트를 계속해 결과적으로 배터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전문가가 페이스북 앱의 배터리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사한 결과다. 아이폰6s 플러스의 설정 화면 중 백그라운드 업데이트 항목에서 페이스북 앱을 꺼도 일주일간 배터리 소비량 중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 백그라운드 업데이트를 해제해도 실제로 앱은 잠들지 않는 상태여서 항상 배터리를 소모한다는 것이다. 그 탓에 앱은 실제로 사용자가 사용한 시간보다 2배 이상 가동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파리처럼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앱과 견줘도 더 높은 수치인 건 물론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페이스북 앱은 VOIP 백그라운딩(VOIP backgrounding), 오디오 백그라운딩(audio backgrounding), 푸시형 알림(content-available push notifications) 같은 기능 중 하나 혹은 둘을 조합해 앱을 항상 작동 상태로 유지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사용자 의도에 반해 앱 업데이트를 계속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지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배터리 소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을 하거나 페이스북 앱을 제거하고 페이스북이 선보인 다른 앱인 페이퍼(Paper) 같은 걸로 갈아타는 것이다.

또 페이스북 앱이 와이파이나 휴대전화 네트워크 상태 가리지 않고 비디오 자동 재생을 설정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비디오와 사운드를 백그라운드 재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런 지적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며 수정 버전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앞서 설명한 페이스북 앱의 배터리 소모 이유는 어디까지나 정황 증거다. 페이스북이 악의적 혹은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페이스북 앱이 사용자 의도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이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소비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인 것. 어떤 식으로든 페이스북의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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