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 30마일, 48km 거리까지 접근해 모습을 담았다.





엔셀라두스는 지표 아래에 있는 바다에서 계속 물을 쏟아내고 있다. 카시니는 이 위성 남극 근처에서 일어난 간헐천 기둥을 통과해 비행했으며 탑재한 센서를 이용해 이곳에 있는 신비한 액체 성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시니는 나사 외에 유럽우주국과 이탈리아우주국이 공동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19일에도 다시 근거리를 통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거리는 엔셀라두스 지상에서 3,000마일 벌어진다. 이때에는 엔셀라두스 핵에서 얼마나 많은 열이 방출되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핵이 충분한 열을 내고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도 있다면 이 위성은 외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력한 후보지가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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