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Eight)는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다. 추운 겨울이 되면 침대에 누우려고 가면 이불 냉기 탓에 체온으로 따뜻해질 때까지 불편하다. 이 제품은 잠드는 동안 알아서 침대를 따끈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매트리스 자체가 아니라 매트리스를 덮은 커버다. 수면 패턴과 침실 환경을 15가지 요소를 이용해 기록하고 분석한 결과를 이용한다. 덕분에 사용할수록 최고의 수면에 맞는 온도를 학습하는 것이다.









이 제품의 크기는 풀사이즈와 퀸, 킹 등이 있다. 두 사람이 자는 용도라면 좌우로 온도를 나눠서 각각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에이트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현재 온도를 알 수 있는 건 물론 설정 온도에 가까워지면 알람을 할 수도 있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보온 기능 중지를 예약 설정할 수도 있고 전원을 켜거나 끌 수도 있다. 여기에 자동 전원 꺼짐 기능도 갖추고 있다.

물론 전기담요 같은 제품도 일부는 자동 전원 끄기나 좌우 온도 제어, 예약 같은 기능은 지원한다. 하지만 에이트는 이런 기능에 사용자에 맞는 적정 온도 학습 기능, 자동 예열과 스마트 보온, 스마트폰 제어 기능 등을 더한 것이다.





이 제품은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와 연동할 수 있다. 에이트를 장착한 침대에 들어가면 실내 온도를 조금 낮추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것. 그 밖에 애플과 구글의 건강관리 앱, 스마트 전구 등 사물인터넷 기기와의 연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IFTTT도 지원해 사물인터넷과 연동한 스마트 가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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