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SSSUP(Scuola Superiore Sant'Anna) 연구팀이 문어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문어와 오징어는 다리 8∼10개를 이용해 걸을 수 있고 물건을 잡을 수 있다. 적은 움직임이나 계산량 만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운동을 하는 것. 연구팀은 이런 문어의 움직임을 모방해 수중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구상하고 있다.

문어의 수영은 다리 움직임 뿐 아니라 흡입하는 물을 깔대기관을 통해 뿜어 추진력으로 삼아 이뤄진다. 이것 역시 복잡한 움직임은 필요 없고 계산 부하가 적은 효율적인 헤엄을 치는 방법으로 로봇 연구에 응용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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