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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대화를? IBM 왓슨, 이번엔 車 두뇌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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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자동운전 분야에 참여한다. 물론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 건 아니다. 자동운전에 두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IBM의 인공지능인 왓슨(Watson)은 전기 자동차인 올리(Olli)의 인터페이스 기반이 된다. 올리는 12인승 미니버스로 애리조나에 위치한 자동차 업체인 로컬모터스(Local Motors)가 개발한 것이다.

올리는 3D프린터 같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지금까지 소량 생산에 걸림돌이던 높은 비용을 극복한 제품이다. 이 미니버스는 워싱턴DC에서 달리고 있지만 올해 중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 등으로 운영을 확장할 예정이다. IBM에 따르면 이 중 마이애미에서 달리는 자동운전 차량을 이용해 승객을 마이애미 곳곳으로 실제로 이동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컬모터스와 IBM은 예전에도 인텔과 랠리 파이터(Rally Fighter)라는 컨셉트카 개발에 협력한 바 있다. 올리는 자동운전 차량 앱에 최적화된 사용자 정의 버전 왓슨을 이용하고 있지만 자동운전 기능을 맡는 건 아니다. IBM에 따르면 승객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왓슨을 비롯한 IBM 기술이 올리의 조종과 내비게이션이 아니라 승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이용된다는 것. 왓슨을 통해 승객은 버스와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IBM의 발표는 시작에 불과하다. 로컬모터스 공동 창업자인 존 로저스(John B. Rogers)는 성명을 통해 왓슨을 이용한 올리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이런 기술 포트폴리오를 모든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mz4SYVr_EE

올리는 4가지 왓슨 API를 이용한다. 음성을 텍스트화하는 스피치투텍스트(Speech to Text), 자연어 분류를 할 수 있는 NLC(Natural Language Classifier), 고유 표현을 추출할 수 있는 EE(Entity Extraction), 반대로 텍스트를 음성 변환할 수 있는 텍스트투스피치(Text to Speech)다. 이들 기능을 이용해 올리는 차량 내에 위치한 30개가 넘는 센서가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적절하게 처리하게 된다.

IBM에 따르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하는 동안 승객은 올리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다. 승객은 올리에게 목적지 뿐 아니라 운영 구조나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다. 또 올리는 식사하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인근 관광지 정보도 알려준다. 다만 왓슨이 자동운전 자체를 담당하는 건 아니다.

또 로컬모터스는 올리가 보급되면 전 세계에 3D프린터를 갖춘 마이크로 공장을 설립하고 10시간 안에 각종 부품을 출력해 올리를 조립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구상을 하고 있다. 올리가 상업 운행을 하게 되면 승객은 스마트폰 전용앱을 이용해 가까운 주차장까지 올리를 호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eK21Gh4bQ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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