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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프랑스와 기계도핑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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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le Tour de France)는 매년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이클 대회다. 올해 행사는 7월 2∼24일까지 열린다. 그런데 국제사이클연맹 UCI가 올해로 99회를 맞은 투르 드 프랑스부터 부정행위 감시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자전거 프레임 안에 모터를 넣는 이른바 기계도핑(mechanical doping)에 대한 대책이다. 사용할 열화상 카메라는 프랑스 원자력위원회가 개발한 휴대용 타입이다. 이 장비를 이용해 경기 중 코스 옆쪽에서 선수의 자전거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실제로 이런 기계 도핑은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다. 올해 1월 열린 사이클로 크로스 월드 챔피언십 중에도 기계 도핑이 발견되어 자기 공명식 센서를 이용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육안 이외의 검사를 하고 있다.

https://vimeo.com/125869215

자전거 경기에선 투르 드 프랑스를 7연패한 랜스 암스트롱의 예를 필두로 많은 선수가 약물 도핑이 발각되면서 UCI는 꾸준히 대책을 강화해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자전거에 동력원을 넣는 기계 도핑 소문이 계속 돌았고 결국 1월 처음 발각된 사이클로 크로스 챔피언십 이후 단속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참고로 1월 사이클로 크로스 챔피언십에서 숨겨진 모터가 발각된 벨기에 선수인 펨케 반덴드리에쉬(Femke Van den Driessche)에게는 6년간 레이싱 출전 금지 처분 외에도 과거 우승 모두 박탈, 벌금 2만 달러가 부과됐다. 그는 은퇴를 발표했다.

UCI 회장인 브라이언 쿡슨(Brian Cookson)은 투르 드 프랑스 대회를 앞두고 감시 체제를 강화하는 데 대해 내부에서도 이대로 문제를 숨길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주려는 것이라면서 이미 자전거 개조는 스캔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고 투르 드 프랑스를 비롯해 나머지 대회에서도 모두 모니터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69OE99usEk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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