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금융·핀테크
창고로 온 로봇…창고 자동화 다가온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창고 자동화 기업인 키바시스템(Kiva Systems)을 인수하면서 자사 물류창고에 키바 창고 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아마존은 올해 기준으로 3만 대가 넘는 창고 로봇을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물류 창고 자동화를 진행 중인 것. 물류 산업 로봇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아마존은 어떻게 창고 로봇 경쟁에 불을 당겼을까.

아마존은 키바시스템을 7억 7,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키바 제품 판매를 종료하도록 한 다음 아마존 독점으로 키바 로봇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키바 로봇을 도입했던 기업은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키바의 창고 로봇만한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유사 제품이 없었다는 것도 문제였다. 4년이 지난 이젠 창고에 도입할 만하 수준을 보유한 창고 로봇이 일부 등장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글로벌 운영 및 고객 서비스 부문을 맡고 있는 데이브 클라크 부사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 세계 창고에 키바 로봇 3만 대를 가동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창고 운영 비용 중 20%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quWFjS3Ci7A

도이치은행에 따르면 아마존 창고 자동화는 제품 수주에서 입금 관리에 이르기까지 비용을 2,200만 달러나 절약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만일 아마존이 키바를 도입하지 않은 100개가 넘는 유통 센터를 자동화한다면 25억 달러 이상 비용을 줄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유통업계 전체로 보면 월마트나 타겟 같은 해외 대형 마트 체인조차 창고 자동화 시스템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사람이 컨베이어벨트에 짐을 운반하는 전통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로봇 제조사 입장에선 잠재적인 거대 시장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아마존은 창고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시에 타사의 창고 로봇 개발도 진행되는 등 수많은 물류회사의 창고 자동화가 추진되기 시작했다. 창고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키바시스템 전 직원이 만든 스타트업이 창고 로봇을 만들기도 한다.





로커스로보틱스(Locus Robotics)의 설립자인 브루스 웰티(Bruce Welty)는 창고가 높은 기술을 요하는 장소라고 말한다. 이 회사는 예전에는 키바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 운용했다.

하지만 아마존이 키바의 외부 판매를 중단하면서 시스템 자체가 쓸모 없게 됐다. 로커스로보틱스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타사 기술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자체 물류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자사 창고 자동화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6월 벤처캐피탈로부터 8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2017년까지 12개가 넘는 창고에 자사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pXM3k2mpzY

아마존은 키바를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자동화 확대를 위해 도전 중이다. 물론 다른 한편에선 로커스로보틱스 같은 기업도 창고 로봇 실용화를 하고 있다.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 같은 기업도 창고에서 일하는 직원을 돕는 창고 로봇인 페치코어(fetchcore)를 개발하고 하베스트 오토메이션(Harvest Automation)은 HV-100이라고 불리는 야외 작업을 할 수 있는 운반 로봇을 판매 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EIUrF7iOXk

https://www.youtube.com/watch?v=Z89T5mH6jUA

또 독일 스타트업인 마가지노(Magazino)는 로봇팔을 결합해 물건까지 꺼낼 수 있는 창고 로봇인 토루큐브(TORU Cube)를 판매하고 있다. 창고 로봇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