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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물은 마실 수 없다”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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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 미래 인류가 화성에 도착해도 화성에 있는 물은 마실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화성의 물 존재 여부는 지난해 9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중대 발표로 액체 상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근거가 된 화성 적도 부근 절벽 부분에 나타난 검은색 선 같은 RSL(Recurring Slope Lineae)을 자세하게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산 정상 부근에 존재하고 있으며 지하의 얼음이 녹아서 밖으로 새어 나왔을 수 있다는 나사가 밝힌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물론 연구팀은 아직까지 RSL의 발생 원인으로 대기 중 수분이 표면에 결로됐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를 통해 RSL 근처의 지질에 습기가 많다는 걸 확인했고 밤낮 온도차에 의해 지상에 결로가 나타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RSL은 온도 변화에 의해 발생한 산사태 현상으로 물이 전혀 관계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화성에 액체 상태의 지하 수맥이 존재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만일 이런 게 존재한다면 매우 깊은 위치에 있을 것이며 높은 염분 농도 탓에 마실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b3UZPoTpc

결국 화성 적도 부근에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아무 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나사는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를 가장 가까운 RSL 부근으로 향하게 해 추가 분석을 위한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탐사선에 달라붙어 있는 지구에서 비롯된 박테리아 등이 화성의 물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RSL에서 수km 떨어진 위치까지만 접근할 예정이다.

나사의 중대 발표로 화성 생명체 존재나 화성에서의 생활이 훨씬 현실성을 띌 것으로 느끼게 됐지만 일단 큐리오시티의 RSL 고해상도 사진이 지구로 전달되고 이에 대한 분석부터 기다려야 할 듯하다. 또 만일 RSL에 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새로 화성 상공에 접근 탐사할 우주선과 드론 등을 투입해 추가 분석을 시도하게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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