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슈퍼카인 포드GT에도 채택할 만큼 강도가 뛰어나고 튼튼한 디스플레이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고릴라글라스 최신 모델인 고릴라글라스5(Gorilla Glass 5)가 나왔다. 고릴라글라스5는 모바일 기기에서 누구나 겪는 낙하 손상에 대한 보호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한다.

고릴라글라스는 현재 40개가 넘는 업체가 사용 중이며 탑재 장치 수만 해도 45억 대가 넘는다. 물론 이렇게 많은 장치에 쓰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고릴라글라스의 강도와 흠집 방지 기능 때문. 열쇠나 동전 등으로 인한 흠집에 대한 내성이 높고 왜곡, 강도 역시 경쟁 제품을 압도한다. 보호 기능이 높을 뿐 아니라 고릴라글라스는 투명도가 높아 사진이나 동영상을 깨끗하게 볼 수 있다. 또 터치 조작에 대한 응답도가 높은 것도 고릴라글라스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코닝은 지난 2014년 11월 고릴라글라스4를 발표한 바 있다. 기존 강도 외에도 낙하 손상에 대한 보호 성능을 높였다. 실제로 스마트폰 보유자 가운데 85% 이상이 1년 안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수 있고 3회 이상 떨어뜨린 적이 있는 비율도 55%, 또 실제로 3회 이상 떨어뜨린 사람 중 60%는 어깨에서 허리 사이 높이에서 떨어뜨렸다고 한다.

낙하 파손은 실제로 사용자 피드백 중에서 가장 높은 문제다. 고릴라글라스4는 이런 손상에 대한 보호 성능을 높이기 위해 1m 높이에서 딱딱한 아스팔트에 떨어뜨리는 낙하 시험을 실시해 경쟁 모델보다 내충격성을 높였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U_UEhdVAjE

이번에 발표한 고릴라글라스5는 이전 버전보다 낙하에 대한 보호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 한다. 머리 정도 높이에서 아스팔트에 내동댕이쳐도 상처 하나 나지 않는다는 것. 1.6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괜찮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거친 표면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80% 비율로 고릴라글라스5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쟁 제품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한다. 고릴라글라스는 경쟁 모델보다 4배까지 높은 내구성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WwSKAkGdBE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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