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트부르스트봇(BratWurst Bot)은 소시지를 굽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FZI리서치센터(FZI Research Center)가 선보인 것으로 유니버설로봇의 UR-10 로봇팔과 셩크(Shunk)의 PG-70 그리퍼로 이뤄져 있으며 카메라 2대를 이용해 트레이와 그릴에 있는 소시지를 인식, 구운 다음 접시에 올리게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지난 7월 7일 이 로봇은 독일 베를린에서 그릴에서 제아무리 열기가 세도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소시지를 200개 이상 구워냈다고 한다. 로봇에 함께 배치되어 있는 태블릿을 이용하면 소시지를 구워달라는 주문을 할 수 있다.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소시지 완성 시간을 뽑아 화면에 알려준다. 이 로봇은 이렇게 최적의 스케줄링을 해서 소시지를 보충한다.





물론 이 로봇을 보면 기술 낭비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이 로봇이 등장한 파티는 산업계와 경제계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을 위한 자리다. 이 로봇은 산업용 로봇이 이렇게 섬세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DJyU-b7mK8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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