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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센서를 속이는 방법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8.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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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테슬라모터스 모델S가 지원하는 오토파일럿 모드 상태에서 첫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테슬라모터스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모드가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 그런데 오토파일럿 모드 상태에서 사용되는 센서를 속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게 입증됐다고 한다.

이 같은 결과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과 중국 저장대학, 보안 기업인 치후360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이 발견해 데프콘 해킹 컨퍼런스 기간 중 밝힌 것. 모델S에 들어간 오토파일럿 모드는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 카메라 3가지 방법을 이용해 환경을 파악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호 발생기와 주파수 배율 등을 이용해 전파를 만들어 레이더를 속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모델S에서 오토파일럿 모드를 켜면 앞에 있는 선행 차량이 보이게 된다. 오토파일럿 모드는 이를 탐지해 앞에 차가 있다는 걸 알려준다. 하지만 전파를 이용하면 방금 전까지 있던 파란색 자동차가 사라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GfKkD3N6-ZA

이 테스트는 정차 중에 이뤄진 것이다. 만일 고속 주행 중에 비슷한 방해를 하는 전파를 쏘려면 자동차 센서 위치에 따라 방해 장비를 필요한 위치로 이동시켜야 한다.

그 뿐 아니라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능과 주차 공간에서 운전자가 있는 곳까지 호출하는 기능에 사용하는 초음파 센서도 속일 수 있다. 여기에 사용한 건 초음파 변환기와 아두이노를 이용한 장치로 제작비용은 250달러 가량이다. 정상 상태에선 모델S는 66cm 앞에 뭔가가 있다고 알려주지만 방해 장치에 스위치를 넣으면 중지로 표시된다. 장애물이 가까이 있으니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다. 장애물과의 거리를 바꿔도 장비는 반응하지 않는다.

물론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모델S 차 앞을 가로지르면 센서가 반응한다. 하지만 울퉁불퉁한 우레탄 폼을 휘감고 자동차 앞을 가로지르면 마치 투명인간이 된 듯 차량 센서가 반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이 테스트 자체가 센서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실험 결과 자체는 테슬라모터스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인 만큼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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