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기업인 H2로직(H2 Logic)이 주유소에 필적할 만한 용량을 갖췄지만 설치 공간은 적게 차지하는 새로운 수소충전 시스템인 CAR-200을 개발했다.

CAR-200은 기존 수소스테이션보다 3배나 많은 용량을 충전할 수 있지만 설치 면적은 3분의 1 수준. H2로직은 올해 안에 미국에 첫 납품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에 선보인 CAR-200은 3시간이면 100kg까지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디스펜서마다 수소는 200kg을 갖추고 있다. 보통 수소차의 탱크 용량이 5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당 6∼7대까지 자동차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H2로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기업으로 유럽 내 7개국에 25개가 넘는 수소 충전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H2로직에 따르면 연간 최대 300개까지 수소스테이션을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현재 미국에는 수소스테이션 29개소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 26개가 몰려 있고 다른 지역은 주마다 1개가 있는 정도다. 하지만 주유소 수는 11만 5,000개에 이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jGaNGhz1pE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