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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선이 촬영한 잠든 혜성 착륙선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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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착륙선 필레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했지만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유럽우주국 ESA가 운영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런데 혜성 탐사선인 로제타가 혜성 상공에서 이런 필레의 실제 모습을 포착,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필레가 찍혀 있는 사진을 보면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표면 한쪽 바위 틈에 필레가 있다. 그늘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것. 기체는 옆으로 쓰러져 있고 다리 3개가 공중에 떠있는 상태다.

필레는 로제타에 실려 지난 2004년 3월 2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10년 뒤인 2014년 8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속도에 맞춰 접근하면서 같은 해 11월 12일 필레를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혜성 표면에 인류 최초로 도달한 사건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착륙 과정에서 필레는 2번 크게 튀면서 자세가 흐트러졌고 결국 착륙 예정 지점보다 1km 떨어진 곳에 내렸다. 이 지점은 태양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없는 곳이었던 탓에 전원을 확보하지 못했고 필레 미션도 위기에 빠졌다. 이후 필레는 혜성이 태양에 접근하는 시기를 기다리기 위해 휴면 모드에 들어갔다가 태양에 가까워지면서 복구에 성공, 2015년 6월 13일 로제타와 관제센터는 필레 전파를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산발적 통신에 성공한 이후 본격적인 복구가 이뤄지지는 못했다. 결국 혜성이 다시 태양에서 멀어지면서 필레는 절망적인 상황을 맞았고 올해 7월 26일 로제타를 통해 통신 장치 전원을 끄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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