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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른 슈퍼마리오와 아이폰7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9월 7일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벤트는 애플TV를 통해 내년 개봉 예정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카풀 가라오케(Carpool Karaoke)를 알리는 영상으로 시작했다. 영화 비긴어게인에 출연하기도 한 제임스 코튼이 진행 중인 동명 프로그램은 전 세계 유명 뮤지션이 나와서 라이브로 노래를 하는 컨셉트를 담고 있다. 영상에는 애플 CEO 팀쿡과 팝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등장했다.

이어 연단에 등장한 팀쿡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난 실적에 대해 언급했다. 애플뮤직의 등록 사용자 수가 1,700만 명이며 독점 콘텐츠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 애플뮤직 페스티벌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밝혔다. 앱스토어 역시 1,400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는 설명. 앱스토어에서 이뤄진 다운로드 수는 작년 동기대비 106%다. 매출은 경쟁 서비스보다 2배에 이른다. 그는 앱스토어에 게임 앱만 해도 50만 개가 넘는 등 최대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iOS 기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게임기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있다고 밝혔다. 화면에 등장한 건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무대에 오른 슈퍼마리오=무대에 등장한 건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그는 슈퍼마리오의 새로운 목표로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는 iOS용 신작 슈퍼마리오 런(Super Mario Run)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시연한 데모를 보면 자동으로 달리는 마리오를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 맞춤형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미야모토 시게루의 표현을 빌리면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 전 세계 플레이어와 함께 즐기는 배틀 모드 같은 경쟁 요소도 갖추고 있다. 게임 구입은 유료지만 그 다음부터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올 연말 출시 예정이다.

또 애플은 교육 분야를 소개하며 IT 교육 기회 균등을 목표로 한 커넥티드(ConnectED)라는 교육 기관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에 참여한 학교 114곳을 지원, 학생 5만 명에게 아이패드를, 교사 4,500명에게 맥과 아이패드를 배포할 계획이다.

아이패드용으로 선보인 프로그래밍 교육 앱인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외에 아이웍스 기능도 업데이트한다고 소개했다. 아이웍스에 새로 추가되는 기능은 실시간 협업이다. 슬라이드를 몇 명이 공유해 실시간 편집할 수 있는 것. 사진을 더하거나 일러스트를 넣어 공동 작업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애플워치 시리즈2와 포켓몬 고=이어 애플워치. 애플워치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계제조업체이자 스마트워치 분야에선 1위이며 고객 만족도 역시 높다는 설명.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는 워치OS3의 기능에 대해서도 재차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포켓몬 고도 애플워치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언틱 CEO인 존 행크(John Hanke)가 무대에 올라 워치용 포켓몬 고를 소개했다. 애플워치 화면으로 근처 포켓몬이나 걸은 거리, 칼로리를 표시하는 건 물론 포켓몬이 출현하면 알람으로 알려준다. 앱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도 선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2(Apple Watch Series 2)가 그것. 기존 모델과 달리 수영을 해도 견딜 수 있는 방수 성능을 지원한다. 50m 방수가 가능한 것. 방수를 위해 스피커 시스템을 새로 디자인하는 한편 테스트를 반복, 수영 중 정확한 데이터, 그러니까 칼로리 소비 추정 알고리즘을 따로 개발했다. 또 50% 빨라진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GPU 성능도 이전보다 2배, 디스플레이 밝기도 1,000nit로 이전보다 2배 밝아졌다. 이 밝기는 애플이 내놓은 모든 제품 중에서 가장 밝다고 한다. 또 GPS도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하이킹 트래킹 앱 뷰레인저(Viewranger)를 이용해 인터넷 연결 없이 지도와 경로, 지점 확인이 가능하다.







그 밖에 애플워치 시리즈2는 본체 소재에도 세라믹을 추가했다. 스테인리스 재질보다 4배 강도가 높다는 설명. 그 뿐 아니라 기기 자체에 대한 냉각 효과도 높일 수 있다. 그 밖에 애플워치 시리즈2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에르메스 모델 외에 러닝 파트너를 표방하는 나이키 스페셜 에디션(Apple Watch Nike+)도 있다. 가격은 애플워치 시리즈2와 나이키 에디션 모두 369달러다. 출시는 애플워치 시리즈2 9월 16일, 나이키 에디션 10월말이다. 또 기존 애플워치 모델은 듀얼코어로 업데이트해 시리즈1으로 명명하고 100달러 저렴한 269달러에 판매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2_O6M1m6xg

아이폰7 ‘라이트닝·무선 이어폰예고=이어 등장한 건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폰7. 팀쿡은 먼저 아이폰 시리즈가 이제까지 10억 대 이상 판매됐다면서 그 뿐 아니라 가전이나 가정 내 보안을 시리와 아이폰을 활용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홈킷 지원을 확대하고 메시지 앱을 대폭 확대하는 등 iOS10의 장점을 강조한 뒤 최고의 운영체제에는 최고의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며 아이폰7을 소개했다.





아이폰7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검은색 2종과 골드, 실버, 로즈골드 5가지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또 홈 버튼은 신형 맥북에 들어간 포스터치 트랙패드와 비슷한 형태로 미세한 촉각 피드백을 지원하는 탭틱엔진을 갖추고 있다. 또 IP67 방수 방진을 지원한다.

카메라도 강화했다. f1.8 밝기를 지원하는 한편 이미지 센서는 기존보다 50% 더 많은 광량을 확보,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능력을 끌어올렸다. 4색 LED 조명, 광학 손떨림 보정, 이미지 저장 포맷으로 RAW도 지원한다. 또 ISP(Image Signal Processor) 역시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것으로 바꿨고 덕분에 처리량을 기존보다 2배로 늘렸다. 전면 카메라인 페이스타임은 700만 화소이며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또 아이폰7 외에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렌즈를 갖추고 있다. 듀얼렌즈는 광각과 망원 2종을 모두 탑재한 것이다. 렌즈 2개로 촬영한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법을 곁들여 장면을 학습, 인식해서 더 좋은 사진을 기대할 수 있다.





아이폰7은 또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도 기존보다 25% 더 밝기를 높였고 아이폰에선 처음으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음량도 2배 더 커졌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해 이어팟을 연결한다. 패키지 안에는 라이트닝을 지원하는 이어팟 외에 3.5mm-라이트닝 어댑터도 함께 제공한다. 애플은 라이트닝을 채택한 이유로 공간을 절약하는 효과 외에 고급 오디오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모바일 오디오의 목표로 무선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도 발표했다. 에어팟은 이어폰 좌우가 완전히 분리된 제품이다. 자체 프로세서인 W1을 탑재했고 완전 충전하면 5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에 넣어두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케이스만 열어도 아이폰 화면에 연결 버튼이 등장해 연결성을 손쉽게 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버튼이나 복잡한 페어링은 과거라는 것. 에어팟 뿐 아니라 애플 산하 브랜드인 비츠(Beats) 역시 W1 칩을 내장한 헤드폰과 이어폰 등을 대거 선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RdtHX15sXiU

또 아이폰7은 일본에서 사용하는 비접촉 IC카드 기술 방식 펠리카(Felica), 10월 말부터는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도 지원한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SoC로 A10 퓨전(A10 Fusion)을 채택했다. 64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기존 A9와 견주면 40%, A8보다는 2배, 초대 아이폰과 비교하면 120배 빠르다는 설명. 하지만 저전력용 코어를 추가해서 소비전력은 기존보다 5분의 1 수준이다. GPU 역시 깆노 A9보다 50% 더 빨라졌다, 초대 아이폰과 비교하면 240배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완전 충전 기준으로 아이폰7은 기존 아이폰6s보다 2시간, 아이폰7 플러스는 아이폰6s 플러스보다 1시간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한다. 용량 역시 이미 알려진 것처럼 16GB와 64GB가 없어지고 32, 128, 256GB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아이폰7 649달러, 아이폰7 플러스 769달러다. 9월 16일부터 판매한다. 애플은 iOS10의 경우 9월 13일 선보일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6dsRpVyyWs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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