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틀링건(Gatling gun)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기관총이다. 그런데 총신 여러 개를 묶어서 만든 이 독특한 속사화기를 가상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제품은 가상현실 헤드셋인 HTC바이브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틀링형 컨트롤러 프로토타입이다. 이 컨트롤러는 FPS 게임인 시리어스 샘 VR(Serious Sam VR)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트리거를 당기면 총신이 회전하면서 가상현실 공간에서 적을 해치울 수 있다.





본체에는 가운데 그립을 배치한 건 물론 조이스틱을 곁들였다. 조이스틱을 이용하면 개틀링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본체 자체도 큰 편이 아니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 옮기면서 총알을 쏠 수 있다.

이 제품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제 트리거를 이용해 기관총을 쏘는 쾌감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상현실 헤드셋을 쓴 채 게임을 즐기는 탓에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멋진 총신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ifvkqe6hUM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