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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자동운전 플랫폼 개발로 방향 전환?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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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프로젝트라지만 이젠 모두가 알고 있는 애플의 자동 운전 차량 개발 계획인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직접 자동운전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에서 자동운전 플랫폼 개발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것.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미 엔지니어 일부가 다른 부서로 이동하거나 퇴직을 했으며 2017년 말까지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프로젝트 자체도 종료될 수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자동운전 전기차를 개발하는 극비 프로젝트로 한때 크라이슬러 임원을 끌어들이거나 테슬라모터스와 엔지니어 인력 수급을 놓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부품 생산을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왔고 애플 내에서 아이패드 개발 등에 종사했던 밥 맨스필드(Bob Mansfield)가 책임자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실체를 동반한 개발이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 것.

프로젝트 타이탄은 애플의 전통(?)대로 전기자동차라는 하드웨어와 자동운전 기능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해 제품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젝트 전체를 선도하는 리더 부재가 개발 난항으로 이어졌고 자동차 업계 특유의 복잡한 부품 조달 구조 역시 애플의 자동차 생산을 더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개발로 검증된 밥 맨스필드를 이 프로젝트에 끌어들인 것도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동차 본체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섀시와 서스펜션 등 관련 개발팀 200여 명은 이미 이동하거나 퇴사를 했다고 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맨스필드 하에 있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자동운전에 필요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자동운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기존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지난 2014년 시작되어 애플이 직접 전기 자동차를 오는 2020년을 목표로 개발하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참여한 인력도 1,000여 명으로 지금도 비슷한 수준으로 직원이 남아 있다고 한다. 직원 상당수를 해고했지만 인원수가 줄어들지 않은 이유는 인공지능 관련 인재를 채용했기 때문.

애플의 이번 방향 전환이 사실이라면 이는 생산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폰 같은 공급 업체를 지배할 수 없고 수없이 많은 부품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애플은 당초 운전자를 지문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가 없는 레벨5 자동운전 전기자동차를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을 지속할지 여부는 앞서 밝혔듯 2017년 말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자동운전 시스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중단된 전기자동차 개발을 재개하거나 기존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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