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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전기 자극…단기 기억 재생 성공?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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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사람 이름은 단기 기억으로 뇌에 저장되지만 기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저절로 잊어버린다. 잊어버린 기억을 떠올리는 건 어렵지만 뇌에 전기자극을 줘서 잊어버린 단기 기억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처음 만난 사람 얼굴과 이름 등을 기억하면 뇌에서 특정 신경세포가 지속적으로 소리를 낸다. 위스콘신-매디슨대학과 노틀담대학, 리에주대학 등으로 이뤄진 합동 연구팀은 경두개 자기 자극법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라는 뇌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방법을 이용해 잊어버린 단기 기억을 재생하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인간 얼굴이 담긴 사진을 전달하고 참가자의 뇌 활동을 분석했다. 사진 얼굴을 떠올렸을 때 뉴런 패턴을 정확하게 특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참가자에게 처음 얼굴 사진과는 관계없는 다른 이미지를 기억하도록 해 뇌에서 얼굴 사진과 관련한 신경 염증을 멈추게 됐다. 이 상태는 얼굴 사진을 기억으로 간주한다. 이후 TMS로 얼굴 사진과 관련한 뉴런을 자극해 정지해 있던 신경이 얼굴 사진을 기억한 같은 뉴런 패턴을 재현, 단기 기억을 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다른 실험에선 참가자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그 중에서 얼굴과 문자 등 이미지 2개를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TMS 테스트에 나오지 않은 이미지 뉴런을 자극한 결과 참가자는 기억 이미지인지 TMS로 활성화한 기억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실수가 늘었다고 한다. 인위적인 기억 조작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연구가 나오면서 기억 능력 향상과 PTSD 환자의 트라우마를 조작하는 등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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