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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가격…하락 멈추고 올라간다?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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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메인 저장장치는 오랫동안 하드디스크가 맡아왔다. 하지만 용량대비 가격이 떨어지면서 제로 스핀들 제품인 SSD가 빠른 속도로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기세로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떨어지던 SSD 가격이 2017년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올해 3분기 SSD 판매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44.5%, 샌디스크를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이 16.6%, 인텔 9.6%, 도시바 9.4% 순이며 모두 13.87EB에 이르는 SSD가 시장에 공급됐다.

SS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빠르게 메모리 어레이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3D NAND 메모리 개발에 착수, 점유율 경쟁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도시바와 인텔,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도 3D NAND 개발에 들어갔지만 제조 난이도가 높고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충분한 공급을 못하는 게 현실이다.





대만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이 이어지면서 용량 단가가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SSD는 올해 4분기 마침내 TLC타입 플래시 메모리 평균 가격이 6∼9%, MLC 타입은 6∼10% 올랐다고 한다. 원인은 NAND 플래시 메모리 공급 부족에 있다.

최근 노트북의 경우 하드디스크에서 SSD로 빠르게 대체가 이뤄졌다. 노트북에 주로 쓰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의 경우 SMR 기술 채택이 지연되고 용량이 증가하는 않는 데 비해 SSD는 가격이 떨어지는 동시에 성능은 높기 때문. 올해 기준으로 노트북 중 30%는 SSD를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2017년에도 노트북에 SSD가 채택되는 속도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노트북의 왕성한 SSD 수요 뿐 아니라 최근에는 스마트폰도 대용량화되면서 NAND 플래시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소비자용 데스크톱PC에서 SSD 채택 비율은 13%지만 대량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서버를 위한 SSD화가 이뤄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SSD에 NAND 플래시 메모리가 쓰이면서 소비자용 SSD 공급 부족 경향이 생기고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공급 부족 상태에 빠졌지만 SSD 제조사의 수익은 전년대비 16%가 늘어나는 등 순조로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SSD의 급격한 성장과 대조적으로 수요가 포화된 하드디스크 제조 설비는 앞으로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만일 하드디스크 제조 공장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면 SSD를 대체할 하드디스크 공급도 부족하게 되고 SSD 가격은 더 급등할 위험성이 지적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SSD 가격이 20∼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SSD 수요를 충분히 채울 만한 공급이 실현되는 건 2018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 때까지는 SSD 가격이 비싸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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