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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유해 콘텐츠 탐지 특허 ‘가짜 뉴스도?’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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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지난 2015년 6월 신청한 특허가 공개됐다. 공개된 특허 기술은 성인물이나 혐오 연설 등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거짓 뉴스를 자동 감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공개된 특허(특허 번호 0350675)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신청한 건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내용(Objectable Material)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불쾌한 내용에 대한 배제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시간이 지나면 불쾌한 콘텐츠에 대한 공통점을 학습, 제거해야 할 내용에 대한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특허에서 몇 번이나 언급하고 있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내용은 성인물이나 사이버 폭력, 불법 콘텐츠나 이와 유사한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페이스북은 이전부터 독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내용을 배제하는 데 노력을 기울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게 밝혀진 페이스북 특허는 성인물이나 불쾌한 연설, 사이버 폭력 등에 대한 기술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소개했듯 일부에선 이 특허 기술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거짓 뉴스, 가짜 뉴스 확산을 방지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이미지나 단어를 포함한 성인물이나 연설 등과는 달리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거짓 뉴스를 자동 감지하는 건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페이스북 특허에 언급된 불쾌한 내용을 본 사람의 기록, 프로필 확인, 불쾌한 내용을 본 사람의 수, 계정 개설 연수 등 머신러닝을 통해 불쾌한 콘텐츠에 대한 공통점을 학습할 때 사용하는 지표 같은 요소들이 거짓 뉴스를 자동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수많은 루머성 정보가 페이스북에 공유되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는 보고를 받고 거짓 뉴스를 보고,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작동 중이며 서비스에 표시되는 99% 소식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머지 1% 거짓 뉴스를 제거하고 사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게 페이스북의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의견을 공개하는 한편 거짓 뉴스에 대한 대응책으로 페이스북이 작업 중인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그 중에는 거짓 뉴스를 분별, 사용자가 보고하기 전에 거짓 뉴스를 감지하기 위한 더 나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주커버그가 말한 사용자가 보고하기 전에 거짓 뉴스를 감지하기 위한 더 나은 시스템이라는 게 바로 이번에 밝혀진 특허 기술이 아닐까 예상하는 것이다. 페이스북 측은 이에 대해 특허를 취득해도 해당 기술을 채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특허 역시 앞으로 페이스북의 계획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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