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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차트 “인터넷 라디오 순위 산정에 포함”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7.0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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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음악 차트인 빌보드(Billboard)가 순위 집계에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판도라 재생수를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빌보드는 이미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같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재생수를 순위 집계에 포함시킨 상태다.

빌보드는 7,800만 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보유한 판도라의 재생수를 순위 산출에 포함해 이미 HOT100 중 35곡의 순위가 오르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구나 이 중 9곡은 5위 이상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고 한다. 물론 35곡이 긍정적 변화를 누렸다는 건 또 다른 음악에는 나쁜 영향을 줬다는 얘기지만 판도라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인 건 분명하다. 빌보드 차트가 실제로 사용자가 듣는 음악 순위에 더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기도 하다.

판도라의 데이터는 빌보드 종합 차트 뿐 아니라 컨트리와 록, R&B, 힙합, 랩, 댄스, 일렉트로니카 등 개별 장르 차트 집계에도 이용되고 있다. 판도라는 지금까지 인터넷 라디오로 사용자를 확대해왔지만 지난 2015년 파산한 아르디오(Rdio) 자산을 손에 넣고 2016년 하반기부터 판도라 프리미엄이라는 명칭으로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과 경쟁할 정액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판도라 프리미엄은 아직까지는 제한적 사용자에게만 제공되지만 올해 후반에는 누구가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물론 판도라에 불안 요소가 없는 건 아니다. 판도라는 올초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원 7%를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아르디오 자산 확보를 위한 비용, 판도라 프리미엄 도입을 위한 시스템 재구축 등도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판도라 역시 인수처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여전히 돌고 있기도 하다.

판도라는 초기부터 든든한 수익 구조를 등에 업고 시작한 애플 뮤직이나 구글 플레이 뮤직, 아마존 프라임 뮤직 같은 서비스에 비해 어려운 생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과연 판도라가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생존에 성공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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