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업·경제 업계
"세계 최대시장 중국 잡아라"...글로벌 신차 경쟁

'2017 상하이 모터쇼'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랑스 파리 모터쇼, 일본 도쿄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등 세계 5대 모터쇼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규모 면에서는 단연 돋보인다.

특히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19일 모터쇼 사무국 등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전시 차종이 1400개다. 또 113개 차종이 처음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는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방침에 맞춰 전기, 수소 등 신에너지 친환경차 160여대가 전시되며, 첨단 기술을 집약한 콘셉트카도 60종이 선보인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국내 완성차업체는 중국 현지인의 취향에 맞춘 전략형 SUV, 세단 등을 내세웠다.

새롭게 외관을 바꾼 ‘신형 ix35(현지명 신이따이 ix35, 新一代 ix35)’.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SUV '신형 ix35' '올 뉴 쏘나타'로 중국시장 정면돌파

현대자동차는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외관을 공개한 ‘신형 ix35(현지명 신이따이 ix35, 新一代 ix35)’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현지 전략형 SUV다.

‘가족 중심의 실용적인 SUV’라는 상품 콘셉트로 개발된 ‘신형 ix35’는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성을 내세워 패밀리 SUV에 적합한 공간성을 원하는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현대차는 ‘신형 ix35’에 1.4L 가솔린 터보(T-GDI) 엔진과 2.0L 가솔린 엔진, 7단 DCT 등의 변속기를 적용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 소비자의 SU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3월 국내에서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현지명 췐신쏘나타)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고, 올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쏘나타’는 과감한 조형감과 힘 있는 볼륨감을 선보인 국내 쏘나타 뉴라이즈 디자인과 중국 소비자의 감각에 맞춘 디테일 디자인이 적용돼 새로운 느낌을 그려냈다.

장원신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와 베이징기차의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가 올해로 창사 15주년을 맞는다”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상품과 세심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K2 크로스'. <제공=기아차>

기아차, 중국 전략형 세단 '페가스' SUV모델 'K2 크로스' 처음 공개

기아자동차는 중국 현지 전략형 세단 '페가스'를 처음 선보였다. 또 중국 전략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를 새롭게 공개하며 중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소형 엔트리 차급 세단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페가스는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강조해 스타일리쉬한 세단의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기아자동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바탕으로 안정감있고 볼륨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페가스의 중국 명칭을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 '환츠(煥馳)'로 정하고, 경제성과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세대 젊은층을 페가스의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삼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분기 출시를 앞둔 K2 크로스는 중국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엔트리 SUV다.

특히 K2 크로스에는 SU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 범퍼 ▲크롬 머플러 ▲루프랙 등 세단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 소남영 총경리(부사장)는 "역동적이면서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신사양 및 신기술을 갖춘 페가스는 처음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K2 크로스’는 높아진 차체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디젤로 중국 소형 SUV시장 공략 시동

쌍용자동차는 전략 모델인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로 중국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또 코란도 C, 티볼리, 티볼리 에어 가솔린 등 양산차 총 4개 모델(6대)을 선보였다.

기존에 판매 중인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높은 효율성과 강력한 토크를 갖춘 디젤 모델이 합류함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6년 중국시장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440만대이다. 특히 쌍용차가 주력할 SUV 시장은 45%,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에 해당하는 1.6ℓ 이하 모델의 판매량 증가도 21.4%에 달해 향후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티볼리 에어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쾌적한 주행성능, 넉넉한 수납공간을 비롯해 차별화된 편의사양을 갖추는 등 높은 상품성으로 지난 해 출시 이후 티볼리와 함께 국내외에서 주력 판매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임한규 해외영업본부장은 “창립 이후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쌍용차는 정통 SUV 개발 노하우를 확보한 월드 클래스 SUV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유럽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 고성능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예정인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 <제공=BMW>

벤츠·BMW·아우디·포드 등 중국 전용 모델 대거 공개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의 효율성과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BMW는 기존 세단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33㎜ 늘었지만 중량은 130㎏ 줄여 중국 시장을 겨냥한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앞뒤 차축간 거리)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존 쿠퍼 웍스(JCW) 컨트리맨’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4도어 쿠페와 SUV를 결합한 4륜구동 CUV 전기차 콘셉트카를 들고 나왔다. 4륜구동 CUV 전기차 콘셉트카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새로운 모델이다.

아우디는 2019년 양산을 시작하는 전기차 콘셉트카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를 공개했다. 한 번 충전에 500㎞ 이상 달릴 수 있다.

포드는 모터쇼 개막에 앞서 상하이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Tech Holic Toon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