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하면 충전되는 휴대용 배터리?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띤 휴대용 배터리일지도 모르겠다. 마이크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 중인 제네코(Genneo)라는 제품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제품은 걷거나 달릴 때 발생하는 진동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배터리다. 급할 때에는 흔들기만 해도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용량과 크기가 다른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3,000mAh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한 G3000과 4,000mAh인 G4000이다. 이 제품은 걷거나 뛸 때 충전을 무조건 알아서 하거나 혹은 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본체는 원통형으로 생겼다. 본체 길이는 G3000 208mm, G4000 247mm이며 무게는 각각 765, 990g이다. G3000을 기준으로 한 번 걸을 때마다 0.07와트, 흔들면 1.4와트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외부 충전도 가능하며 출력은 마이크로USB를 이용한다. G3000 기준으로 175달러를 투자해서 목표액에 도달하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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