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이 선보인 드론, 무인기인 배트(Bat)는 투석기를 이용해 발사한다.

배트의 날개 길이는 3.7m로 최대 113km/h로 저공비행할 수 있다. 배트는 이미 정찰기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이번에 전자전을 위한 판도라(Pandora) 기능을 통합했다. 판도라는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인 APR-39 시리즈를 경량화한 모델. 배트는 이 기능을 추가한 덕분에 레이더 방해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레이더를 방해하면서 저공비행, 거의 발견할 수 없는 무인기를 배치할 수 있다.

배트는 13.6kg까지 탑재한 상태에서 15시간까지 체공할 수 있다. 1,300m 상공에서 사람을 소총으로 쏠 수 있는 세밀함도 갖추고 있다. 다시 회수할 때에는 인터넷 기기를 이용한다. 관련 기사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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