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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136년 신문 역사 샀다

출처 : www.washingtonpost.com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개인 사재를 털어 종이신문 워싱턴포스트를인수를 발표했다.

제프 베조스가 이번 인수에 들인 비용은 2억 5,000만 달러. 인수 대상에는 워싱턴포스트 종이신문과 웹사이트는 물론 익스프레스데일리(Express daily), 가제트뉴스페이퍼(Gazette Newspapers), 서던메릴랜드뉴스페이퍼(Southern Maryland Newspapers) 등을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번 인수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제프 베조스는 지난 주 1억 8,500만 달러 상당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의 올해 2분기 신문 사업부 매출은 1억 3,840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거의 비슷하다. 광고수익은 5,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떨어졌지만 온라인 수익은 2,9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났다. 다만 신문 발행부수는 전년 동기보다 7.1% 떨어진 44만 7,700부를 나타냈다. 발행부수가 떨어지면서 종이신문 운영비용은 상반기에만 17% 줄었다.

외신에선 워싱턴포스트가 온라인 등 디지털 사업 분야에서 수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이신문 수익 감소를 메울 정도는 아닌 만큼 제프 베조스가 어떤 식으로든 비즈니스 모델 재구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물론 제프 베조스의 워싱턴포스트 인수 목적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더버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가 평소 짧은 단문으로 정리된 메일 형태 뉴스를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플리처상을 47회나 수상하는 등 깊이 있는 장문 기사로 정평이 난 워싱턴포스트와는 뉴스 전달 방식에서 상반된 선호도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 아마존과의 전략적 연대를 고려했다면 아마존으로 인수를 시도했겠지만 개인 사재로 인수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 직원에게 보낼 글에 신문의 의무를 강조하는 한편 신문이 자신의 개인적 관심사가 아니라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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