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딩(Hvding)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스웨덴 여대생 두 사람이 7년에 걸쳐 개발한 ‘보이지 않는 자전거용 헬멧’ ‘보이지 않는 에어백’으로 불리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지난 8월 6일 일본 와이어드가 이 제품을 다시 재조명하는 기사를 올려 눈길을 끈다.

헤브딩은 평소에는 머플러처럼 목에 감는 스타일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동작이나 충격을 감지, 0.1초 사이에 머리 전체를 뒤덮는 에어백이 터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것. 내부에는 사고가 발생하는 걸 정확하게 감지하기 위해 자전거 사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헤브딩은 이미 2006년 스웨덴 내 수상을 계기로 회사 설립과 개발을 시작했다. 제품도 2011년 출시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이 제품은 획기적인 아이디어 적용 덕에 다시 외신을 타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올해 다시 주목받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350파운드(한화 66만원대)다.

헤브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hovding.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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