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셜 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등록 사용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이 공식 블로그에 밝힌 바에 따른 것.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은 모두 200억 장에 달한다. 또 최근 6개월 동안 5,000만 명이 신규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앱스토어 등 모바일 장터에는 수많은 사진 서비스가 있지만 인스타그램이 사용자 수 2억 명을 넘어섰다는 건 그만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을 인수했던 페이스북 역시 월간 모바일 사용자(MAU)가 10억 명을 넘어서는 등 순조로운 추이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측은 지난 1월 30일 발표한 4분기 결산 보고 당시에는 모바일 기기 내 월간 사용자 수는 9.45억 명이었다. 하지만 3개월도 되지 않아 5,000만 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미국 등에서 10대 사용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이 모바일 사용자를 순조롭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공식 블로그 내용 원문은 이곳, 페이스북 관련 기사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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