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TV(Amazon TV)가 나올까. 아마존이 오는 4월 2일 동영상 사업과 관련한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에 발송한 초대장에는 “please join us for an update on our video business”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미 외신에선 아마존이 3월 중 아마존TV를 발표할지 모른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아마존TV는 애플TV의 아마존 버전이다. 아마존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를 가정용 TV에 연결해서 즐길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배포하고 어떤 목적으로 움직일 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초대장에 적혀 있는 동영상 사업이란 광고를 곁들인 동영상 스트림이 서비스로 추정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프라임 회원용으로 TV 프로그램과 영화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무상 제공해 성공을 거뒀다. 이 동영상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늘리기 위한 것이며 무료로 동영상과 뮤직비디오 같은 콘텐츠에 광고를 함께 전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마존 측은 무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일이 되어야 아마존의 정확한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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