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현대차>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선보인 하이브리드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총 50대 이상이 판매됐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1만8652대, 국내 판매 5284대이다.

이에 따라 2009년 아반떼 LPi를 시작으로 그동안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모두 51만4759대이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아반떼 LPi를 비롯해 포르테 LPi, 쏘나타, K5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아이오닉과 니로를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량 1위는 20만7299대가 팔린 쏘나타다. 이어 K5(11만1644대), 니로(8만7992대), 아이오닉(4만167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까지 누적 20만2556대가 팔렸다.

쏘나타가 6만3352대로 1위, K5와 그랜저가 각각 3만7351대, 3만4829대 판매됐다.

또 니로가 누적 판매량 2만7010대를 기록하고 있다. K7은 1만2281대, 아이오닉은 8693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능·연비·경제성을 갖춘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모델의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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