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대건설(대표이사 사장 정수현)과 지난해 개교한 해외건설·플랜트마이스터고등학교(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오는 12일 글로벌 건설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실무와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해외현장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개교한 전국 최초의 해외건설·플랜트 부문 마이스터고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과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 산학겸임교사 초빙, 그리고 현대건설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건설업계의 미래를 떠받들 ‘쐐기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국토부 역시 국내 최초의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와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공사를 수주한 해외건설 1위 기업 현대건설의 조우로 미래 전 세계 건설 현장을 이끌 ‘건설 마이스터’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이 해외건설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른 건설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회사, 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의 산학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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