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과 붐업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화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이태종 대표이사와 평창올림픽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국내 거주 외국군 장교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입장권 300장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입장권은 국방외교와 군사·한국어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27개국 80여명의 외국군 장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태종 한화 대표는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이 평창올핌픽의 소중한 경험을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써 평창올림픽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앞서 한화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고자 평창올림픽 조직위를 통해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약 1,4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다음 달 국가적 대사인 평창올림픽이 개최된다”면서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서는 행사인 만큼 우리도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화는 이번에 구매한 입장권을 활용, 한화가 후원 중인 사회복지기관과 임직원을 매칭해 공동 관람케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올림픽 관람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올림픽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활용된다. SNS를 통해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룹 임직원 및 협력업체 대상의 응원이벤트 등을 통해 올림픽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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