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롯데GRS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이용해 햄버거 주문과 추천 메뉴 조회 등이 가능한 ‘롯데리아 홈서비스’를 오는 26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리아 홈서비스는 롯데리아의 햄버거를 음성 주문하고, 홈서비스 추천메뉴 톱10과 신제품 메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니야, 롯데리아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추천 메뉴를 화면에 보여주면서 전화 연결 또는 전용 주문번호를 휴대폰으로 전송해준다.

KT는 이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는 2월말까지 기가지니로 롯데리아 햄버거를 주문하는 고객 전원에게 ‘핫크리스피’, ‘모짜새우’, ‘클래식치즈’ 등 대표 버거 메뉴 3가지 중 하나를 추가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기가지니는 TV와 연결해 셋톱박스로 사용할 수 있어 여타 AI 스피커와 달리 화면을 이용한 시청각 동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며 “이런 차별성을 살려 ‘말로 하는 쇼핑서비스’를 강화해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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