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시장 급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유아동 마켓의 공략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랜드는 23일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이규창 이랜드 이커머스 총괄대표와 두홍 티몰 유아동 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의 아동복 콘텐츠를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는 이미 지난 16년간 전 복종에 걸쳐 티몰과 견고한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추가 제휴를 통해 국내 최다 아동 콘텐츠 보유기업으로서 한층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랜드는 하루 1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과 협업해 아동 카테고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이미 진출한 아동복 브랜드에 더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아동복 브랜드와 국내 콘텐츠를 티몰 글로벌 역직구 채널을 통해 현지에 소개하는데 있어 티몰과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티몰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마케팅 지원과 채널 확장, 지역 확장, 신기술 적용 방안을 공동 모색해 새로운 유통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동 카테고리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이랜드가 가진 콘텐츠를 넘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콘텐츠를 티몰 글로벌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중국 마켓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들의 교두보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광군제 기간 동안 4억5,600만 위엔(약 76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며 “티몰과의 추가 제휴로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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