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이 지역 항공 정비 인력 양성에 나섰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남 양산 소재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항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정비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예비 항공 정비사 학생들은 에어부산 본사와 김해공항 내 에어부산 정비시설 및 항공기에서 항공 기술 업무와 안전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기본 교육 후에는 현업 정비사들과 함께 직접 항공기를 정비하는 현장실습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실습은 지난 2016년 에어부산과 동원과기대가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에어부산은 향후 동원과기대의 실습실과 기자재를 활용해 에어부산 신입 정비사의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도 협의 중에 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수도권에 비해 지역 내 항공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정비, 운항, 캐빈승무원 등 다양한 양성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며 “지역인재의 채용에 그치지 않고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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