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중흥건설과 홈IoT(사물인터넷)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 중흥건설 및 중흥토건이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홈IoT 플랫폼 구축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중흥토건의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576세대와 중흥건설의 ‘당진 대덕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파크힐’ 482세대를 시작으로 향후 중흥S클래스 신규 분양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외 IoT 공기질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IoT 공기질측정기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5개 센서와 통신모듈이 탑재돼 있으며, 측정값이 LG유플러스 IoT 플랫폼 서버로 전송돼 입주자들이 스마트폰 앱 ‘IoT앳홈’이나 PC에서 단지 주변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별 구매한 IoT 공기청정기와 실내 IoT 공기질알리미를 연동하면 세대 내·외부 공기상태를 비교해 환기시점 및 환기 불가 여부 알림, 공기청정기 작동 등 토털 공기질 케어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아파트 세대 내에 설치되는 홈IoT 플랫폼의 경우 기존 홈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LG전자, 삼성전자 등의 IoT 생활가전까지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IoT앳홈 앱은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함으로써 상황별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한다. 스마트폰 위치정보에 기반해 외출이나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하는 등 삶의 편의도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 IoT고객담당 류창수 상무는 “향후 더 많은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과 공기질 측정기를 공급해 입주민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건설사 맞춤형 월패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최다인 58개 건설업체와 사업협약을 맺고 주택건설시장에 홈IoT 인프라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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