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29일 미국의 유명 완구 제작∙유통사 펀코와 글로벌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펀코는 이번 계약에 따라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과 게임 속 대표 캐릭터를 자체 베스트셀러 피규어 라인업인 팝!(Pop!) 시리즈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피규어,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스티커와 카드, 2D∙3D 맞춤형 캐릭터 등 웹∙모바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컴투스도 지난해 ‘워킹데드’의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에 이은 펀코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세계적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서머너즈 워의 IP 파급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체 라이선스 사업도 한층 탄탄한 활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펀코와의 계약으로 서머너즈 워의 IP 영역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킬 이정표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게임 IP 가치를 제고할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코는 마블시리즈, 스타워즈와 같은 할리우드 대형 프랜차이즈 IP를 비롯해 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세계적 파급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를 라이선스 상품화해 오고 있으며, 한국 게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컴투스와 손을 잡았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