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엠보싱을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무늬 H형강 브랜드 ‘DK-데크(Deck)’의 생산 확대에 나섰다.

이번 생산 확대는 최근 가설재 품질관리 기준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건축물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철강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복공판(覆工板), 즉 지하공사나 토목공사에서 지상 위로 차량이 지나가도록 도로에 설치하는 임시 철판의 고강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무늬 H형강의 개발에 나서 같은해 11월 표면에 격자무늬와 함께 엠보싱이 각인된 무늬 H형강 브랜드 DK-데크를 공식 런칭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국내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ㄷ형강을 용접해 만든 복공판의 경우 내력이 작아 대형 차량 통과시 안전 우려가 크지만 DK-데크를 복공판에 적용하면 ㄷ형강 제품대비 최대하중이 3배나 높아 교통량과 중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의 하중 부담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일반적 무늬 H형강과 달리 DK-데크는 격자무늬에 엠보싱, 빗살 등 다양한 무늬를 더해 마찰 계수를 향상시킴으로써 노면 접지력 제고와 소음 감소의 장점도 갖췄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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