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신사옥 (사진=한샘)

[테크홀릭]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 건자재까지 집 전체 공간을 일주일만에 바꾸자고 제안하는 한샘의 '리하우스'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이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은 최근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가 출시 6개월 만에 월 평균 100세트 이상 판매되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한샘은 올해초 리하우스를 회사의 전략적 신사업으로 선정했다.  시장의 인기를 확인한 한샘은 하반기부터 특히 리하우스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샘은 "특히 가구부터 건자재까지 하나의 콘셉트로 연출한 리모델링 패키지 4종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샘의 리하우스 오프라인 전시장 (사진=한샘)

리모델링 패키지 4종은 VR 모델하우스라는 컨셉으로 모던화이트(25평형), 모던차콜(34평형), 모던클래식와인(34평형), 모던베이지(37평형) 등을 3D로 구현해 고객들에 소개하고 있다. 고객은 자신이 선호하는 리모델링 패키지를 선택한 후 현관, 거실, 침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또 VR 모델하우스 출시와 함께 고객 특성에 맞춘 리모델링 공사 패키지 8종도 선보였다. 마루, 창호, 도어, 벽지로 구성된 ‘기본공사 패키지’, 중문과 창호로 구성된 ‘미세먼지 차단 패키지’, 마루와 중문으로 구성된 ‘층간소음 방지 패키지’ 등이 있다. 역시 3D로 구현된 공간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정보와 대략적인 공사 금액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최근 주택매매거래량의 부진으로 가구인테리어업계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샘의 경우 리하우스 사업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리하우스 사업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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