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농협금융은 지난 28일 전날 중구 소재 본사에서 김용기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관으로 대면회의와 화상회의를 연계해 계열사 글로벌사업 담당 부서장과 전 해외점포장이 동시에 참여한 가운데 올해 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글로벌 4대 중장기 핵심과제로 ▲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 ▲ 글로벌-디지털 사업 본격화 ▲ 글로벌 전략 투자 추진 ▲ 사업추진 인프라 확충을 선정했다.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를 위해선 계열사와 해외점포의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수익기반을 다양화하는 한편,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성과 누수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또 하반기에 계열사 공동 투자펀드를 정식 출범해 투자에 나선다.

해외점포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 투자를 영리하게 활용, 그룹 차원의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사업 추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글로벌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고객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김용기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는 긴 호흡을 가지고 현지 수익원 다각화에 힘써야 한다"며 "고금리와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경기 불안정성 확대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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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지난 28일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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