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삼성증권은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8.70% 감소한 1827억8100만원,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8.3% 감소한 136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3%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3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7%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3989억원, 당기순이익은 2886억원이다. 같은 기간 각각 47.2%, 47.9% 줄었다.

삼성증권은 "시장 악화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긴축정책에 따라 증시부진 상황이 계속됐지만 고객 예탁자산이 2분기 8조원이 유입돼 6개 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IB(기업금융) 부문도 인수합병(M＆A)과 구조화금융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여파로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60.8% 하락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분기에 8조원이 순유입되면서 6분기 연속 순유입세가 지속됐다"며 "IB부문은 M&A(인수합병)와 구조화금융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38.3% 증가했지만 채권금리 상승 등 시장환경 영향으로 운용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8%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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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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