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종합
최태원 SK 회장, "美中갈등 30년이상 지속될수도-여러 시나리오 예상해 접근해야"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 인터뷰-"엑스포, 지구 위한 솔루션 플랫폼 돼야"

[테크홀릭]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중 갈등은 앞으로 30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미·중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 전개 양상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미·중 경쟁 구도가 '시장의 파편화'를 초래했다"면서 "기업들이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정학적 입지를 보다 다원화해 구축해야 한다. 이제 단 하나의 세계 시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최근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수출을 토대로 한 한국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전략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도 "한국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에 익숙하다. 신기술과 문화 자산 덕분에 일본에 비해 선택지가 더 많다. 하드웨어인 산업 경쟁력과 소프트 파워에 해당하는 문화를 성공적으로 접목하면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와 관련해 최 회장은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 전쟁, 기아, 사막화 등 직면한 문제가 너무나 많다"면서 "경제적 이해관계나 특정 도시를 위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구를 위한 유익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지지하기로 선택한 이유를 물어봐 달라"며 "그렇게 일찍 입장을 밝힐 이유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부산의 경쟁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BIE 총회 #부산 엑스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그룹)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