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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취임 5년, 매출 29% 늘고 기업가치 3배로 키웠다

[테크홀릭]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구 회장은 2018년 6월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이라는 큰 틀 아래 적자가 누적되던 모바일, 태양광 같은 사업은 과감히 철수하고 LG그룹의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해왔다. 

반면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은 뚝심 있게 밀어 붙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가전, 배터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주력사업도 글로벌 1위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처럼 구 회장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LG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LG에 따르면 구 회장 취임 이후 LG그룹 매출은 지난해 190조2925억 원으로 취임 이전인 2017년 147조620억 원에서 43조2305억 원(29.3%), 자산 역시 2017년 123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171조2440억 원으로 48조1440억 원(39.1%) 증가했다. LG그룹 시가총액 규모는 구 회장 취임 당시 88조 원(우선주와 LX그룹주 제외)에서 257조5000억 원으로 약 3배로 늘었다.

LX그룹 분리와 비주력·부진 사업 정리 등 '선택과 집중'에 매달린 결과라는 평가다. 

구 회장은 2019년에는 LG디스플레이 조명용 OLED와 LG유플러스 전자결제 사업을, 2020년에는 LG화학 편광판 사업을 정리하거나 매각했다. 2021년에는 LG전자의 휴대폰 사업(MC사업본부)을 철수했다.

반면 LG가 집중 육성해온 자동차 전장, 배터리, OLED 등 사업은 꾸준히 성장해나가고 있다. 만년 적자를 보던 LG전자의 VS사업본부(전장)는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LG전자는 주력인 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의 흑자 기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도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등 기업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LG그룹은 2026년까지 창사 이래 최대인 106조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투자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48조원을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배터리·배터리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AI·데이터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분야에 전체 투자액의 40%인 43조원을 집행한다.

특히 LG AI연구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개발해 내달 중순 새롭게 업데이트 된 전문가용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렇게 고도화 된 '엑사원'은 IT·금융·의료·제조·통신 등 여러 분야의 현장에서 적용되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4개팀과 40 여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세포치료제 TF’ 조직을 가동했다.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세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해 암을 치료한다. 연평균 50%의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바이오 기술이다. LG화학은 올 1월 미래 혁신신약 개발의 개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아베오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합병했다.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40대인 구 회장은 브랜드 이미지도 지난 4월 LG전자의 심벌마크 ‘미래의 얼굴’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하는 등 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하는데 힘쓰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달 사장단협의회에서 “지금 씨를 뿌리지 않으면 3년, 5년 후를 기대할 수 없다”는 고 구본무 선대 회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일희일비하지 말고 고객을 향한 변화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광모 #LG그룹 #고객가치 #AI #바이오 #취임 5주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LG그룹)

유상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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