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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 전경련 복귀 '초읽기'

[테크홀릭]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를 선언한 전경련에 6년 8개월 만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K·현대차·LG는 전경련 임시총회 전에 이미 내부 이사회 논의를 끝냈고, 동시에 전경련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는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들에게 한경연 해산에 따른 회원 자격 승계 안건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의 권고안에 대해 보고했다.

앞서 삼성 준감위는 두차례 임시회의 끝에 "삼성의 준법 경영 의지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일 관계사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가입을 결정하더라도 정경유착 행위가 있으면 즉시 탈퇴할 것 등 필요한 권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전경련 재가입 여부가 이사회 의결사항은 아니라 승인 절차는 없다"라며 "이사회에서는 현안 보고를 통해 재가입 여부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다른 계열사도 이날 각 회사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를 통해 재가입 여부를 전경련에 통보할 예정이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도 현재 내부적으로 전경련 재가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그룹도 계열사(SK·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네트웍스) 이사회에 전경련 복귀 현안 보고를 마쳤다. 지난주 각 이사회에 상황을 설명하고 전경련 복귀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내부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G(LG·LG전자)도 이사회에 관련 현안 보고를 진행했고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4대 그룹은 한국경제연구원 회원 자격을 자동 이관시키는 방식으로 전경련에 복귀한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통합하고, 55년 만에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한다. 4대 그룹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사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경련은 총회를 앞두고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 있던 4대 그룹 측에 재가입 여부를 회신해 달라고 통보해 4대그룹이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의 모임으로 위상이 높았던 전경련은 정경유착 논란이 불거지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전경련은 총회에서 류진 신임 회장이 취임사와 함께 새로 출범하는 '한국경제인협회'의 윤리 헌장을 발표하고, 독립 기구인 윤리 위원회를 신설해 정경유착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경련 #삼성 #SK #현대차그룹 #LG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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